훌륭한 가이아모 가습기

겨울철에 난방을 하다 보면 집안이 건조해져 습도 유지가 여간 신경쓰이지 않는다.

가습기가 하나 있지만 켜놓고 자면 너무 습도가 높아져 불편할 따름이다. 침대에 누워서 이리저리 가습기를 알아보다. 어느 블로거(http://joonnoh.com/blog/1776)가 가이아모 가습기를 추천했길래 요모조모 알아 보았다.

보통 블로그 보면 체험단이랍시고, 물건 공짜로 받고선 주례사 포스팅을 하는데 전혀 신뢰가 가지 않는다. 그런데 가이아모 가습기를 소개한 블로그를 보면 일반인들이 구입, 사용기를 올려 놓는데 여러모로 장점이 많아 보였다.

아이와 함께 자는 방에 가습기가 하루 빨리 필요해서 어서 결정을 하고선 본체, 팬, 그리고 필터 2개를 함께 구입했다.

구입후 가이아모에 물을 채우고 며칠간 온습도계를 확인해 보니 40-60%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만족도가 높은 가습기이다. 요즘 고가의 에어워셔 전혀 부럽지 않다. 친환경 가습기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다.

다만, 제품이 뭐랄까? 좀 후져 보이고, 가격은 좀 더 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필터 값은 좀 내려야 할 듯. 공식홈: http://www.gaiamo.com

해보면 정말 쉬운 해외 직구

<해외 직구>에 대해 이리저러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한마디로 수입 브랜드를 싸게 샀다는 것이다.

지난 해에 미국의 아마존에서 카시트를 해외 직구를 하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10만원에 구입하고 나서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궁금했었다.

쇼핑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별로 관심있는 물건들도 없어 잊고 살았었는데, 테니스를 시작하면서 각종 테니스 웨어와 운동화를 사고 싶은 욕망이 부풀어 올랐다. 왜냐하면 국내에 테니스 동호인이 줄어든 탓인지 나이키, 아디다스 등 큰 대리점에서도 테니스 웨어 라인을 갖춰 놓지 않아... 페더러, 나달이 입는 멋진 운동복을 사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테니스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씨 인사이드 테니스 갤러리에 종종 미국의 Tennis Warehouse에서 테니스화를 샀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부쩍 해외 직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미국 출장을 간 친척이 있어 부랴 부랴 미국의 6PM과 Tennis Warehouse에 회원 가입을 하고 신용카드로 테니스 웨어를 구입한 후에 친척 숙소로 물건을 배달시켰다. 미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만을 손 꼽아 기다렸다.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이 돌아오자 이번엔 구두와 테니스화에 눈길이 갔다. 이 기간에는 세일 폭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직접 배송대행업체를 끼고 물건을 구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에서 남성 구두를 사려면 아울렛의 듣보잡 브랜드 임에도 십만원이 넘었고, 테니스화도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미국 쇼핑사이트에서 이 물건들을 사는 경우 십만원 정도면 좋은 구두를 살 수 있고, 6-7만원 정도면 마음에 드는 운동화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선 배송대행업체를 알아보니, 지인이 뉴욕걸즈 라는 곳을 이용한다고 하기에 다른 업체를 알아볼 생각도 안하고 (귀차니즘) 여기에 회원 가입을 했다.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되자 세일을 시작했고, 미리 찜해 놓았던 운동화와 구두를 신용카드로 결제하고는 배대지로 발송했다. 주문 후 물건을 받기 까지 약 2주 정도 걸렸고, 운송료는 15,000원정도 나왔다.

직구를 하면서 느낀 점은 미국의 쇼핑 사이트들은 신용카드 결제가 매우 쉽다는 것이다. 한국 처럼 엑티브엑스 같은 프로그램을 깔라고 하지 않는다. 회원가입후, 물건을 골라 카트에 넣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에 배송대행지 주소를 넣으면 끝이다.

다만, 미리 자신의 옷 사이즈, 발 사이즈 등은 미리 잘 조사해 놓아야 한다. 사면 반품할 엄두가 안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단 주문 후에는 잊고 살아야 한다. 배송기간이 참....길다.

해보면 정말 쉬운 해외 직구. 한번 시도해 보시고 득템하시라.

경희 우소 한의원을 추천합니다

어깨와 목 통증으로 인해 한의원을 전전한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정형외과 병원도 가 보았지만, 역시 근육의 문제는 한의원 치료가 제일이다.

진료, 치료, 그리도 처방도 사람이 하는지라 의사의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 수 많은 병원들이 있지만 사전 정보없이 병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대학병원을 많이 찾고, 입소문이 난 병원, 또는 지인의 추천으로 병원을 가게 된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블로그이지만 믿고 신뢰할 만한 한의원 한 곳을 추천하고자 한다. 혹시 한의원을 찾다가 구글 검색에 걸려 이 포스팅을 발견하게 된 사람은 복을 받은 사람이다.

의료 민영화니 뭐니 해서 시대가 수상한데, 주변의 병원들을 둘러보자. 많은 병원들이 과잉진료, 과다처방 등으로 환자의 주머니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정형외과에 가면 비싼 MRI를 찍자고 하고, 썩은 니 치료에 있어서는 금니가 아닌 아말감으로 하겠다고 말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감기 때문에 용하다는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처방을 보니 스테로이드제(프레드니솔론)가 들어가 있기도 했다.

한의원도 다이어트 전문 , 탈모 전문, 피부 전문 등으로 세분화 된지 오래고, 소박함이 미덕이었던 한의원 내부는 으리으리하게 변했다. 그리고, 일부 한의원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치료를 권유하거나(서초동 한의원에서 갔다가 고가장비로 물리치료를 받고 한번에 5만원을 낸적도 있다.) 생약 처방을 하기도 한다.

서설이 길었다.

우선 <경희 우소 한의원>의 원장님은 경희대 한의대학을 졸업한 분이다. 동시대에 함께 공부한 주변의 다른 한의사들에게 원장님에 대해 물어보면, 학창 시절에도 실력으로 인정을 받은 검증된 분이다. (두 명의 한의사들에게 들었음)

이 한의원에 오랫동안 다니다 보니, 원장님과 간간히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이를 통해 원장님의 의사로서의 올바른 신념, 가치관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예를 들어, 나병환자를 찾아가 무료 진료도 하신 바도 있고, 진료실에 보면 카톨릭 신자로서 신앙심이 깊으신 것을 알 수 있었다. 일전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정수리 탈모 문제를 상담한 적이 있었는데, 원장님은 다이어트, 탈모, 피부 등등 전문 치료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몸은 전체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원인 치료가 필요하지 미용 치료는 온당치 못하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다.

그리고 무엇보다, 과잉 진료, 과잉 처방이 없다.

이처럼 <경희 우소 한의원>의 원장님은 실력이 출중할 뿐만 아니라, 의사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욱 신뢰가 갔다. 참고로, <우소>라는 호를 가진 한의학 선생님으로 부터 사사 받았다고 한다.

한의원은 3호선의 삼송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강남의 여러 한의원에서 볼 수 있는 대리석 플로어, 황금빛 인테리어는 없고, 홈페이지도 운영하지 않는다. 인터넷 소개글은 이 포스팅이 처음이다.

요즘 블로그가 돈받고 광고하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이 포스팅은 그러한 류의 글도 아니고 저 또한 한가해서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간의 치료에 감사해서 원장님 몰래 올리는 글이고 (혹 원장님이 읽더라도 누가 썼는지 모른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짬을 내 글을 올린다.

주소 : 고양시 덕양구 삼송로 189-7 희성플라자 2층
전화 : 02-386-6101
위치 : 지하철 3호선 삼송역 5번 출구 바로 앞 
(은평구 갈현동 469-4 유풍빌딩에서 2019년에 이전)

소니 에릭슨 블루투스 연결 Sony Ericsson HBH-DS205

<Sony Ericsson HBH-DS205  블루투스 이어폰과 아이폰 페어링 방법>

아이폰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가 블루투스를 On한다.

그리고 블투 이어폰 전원 버튼을 5초간 누르면 페어링이 시작된다.

아이폰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뜨는데 0000을 입력하면 페어링이 완료된다.

블투 이어폰 꽤 마음에 든다. 그리고 후속 모델은 FM도 수신된다.

출퇴근길에 라디오를 종종 듣는 나로서는 이 기능이 아쉽다.

Photo with Shin Chul